[뉴스워치] 바이든 사퇴 후폭풍…미 대선 구도 급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하면서 미국 대선판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전격적인 후보 사퇴를 둘러싼 후폭풍,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조병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석좌교수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미국의 한 언론이 이런 표현을 했더라고요. "미국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정치적 붕괴다" 그만큼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는 의미인데요. 대선을 107일 남겨둔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결국에는 사퇴를 할 거라고 예상하셨습니까?
그런데 가까운 측근들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대통령의 완주 의지가 상당하지 않았습니까? "신이 관두라고 해야 관둘 것이다"란 말까지 했을 정돈데요. 갑자기 전격 사퇴를 발표한 배경은 뭐로 볼 수 있을까요? 당내 압박이 작용했을까요?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후반 자신의 결정에 대해 국민 앞에서 직접 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사퇴 의사를 이미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장문의 글을 통해 남긴 상황에서 대국민 연설을 예고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기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될까요?
바이든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는데요. 해리스 부통령이 현재로선 민주당의 새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할까요? 해리스 부통령이 어떤 인물인지도 설명해주신다면요?
그런데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지난 4년간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고 지도자로서의 능력도 발휘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상당하거든요?
일각에서는 후보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미니 경선이라도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후보 선출이 어떤 식으로 이뤄질까요? 만약 미니 경선을 치른다면, 해리스 부통령 외에 또 다른 가능한 후보가 현실적으로 누가 있을까요?
민주당 한편에서는 그동안 민주당의 대안 후보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끊임없이 거론돼 왔는데요. 미셸 오바마의 등판 가능성은 얼마나 있다고 보세요?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해리스가 이기기 더 쉽다"면서 벌써부터 공세에 돌입했는데요. 트럼프와 해리스는 성별·나이·인종·출신 등 많은 면에서 완전 대비를 이룬다는 점에서 이런 극단의 배경이, 선거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일부 최근 여론조사 가상대결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박빙 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실제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기 전 수치인데요. 막상 대선 후보가 되고 나면 오히려 판세가 바뀔 가능성도 있을까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든, 해리스 부통령이든, 아니면 또 다른 민주당 후보이든 우리 정부로선, 다양한 경우의 수를 두고 대비를 해야 할 텐데요.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현장에서 잇따라 김정은 위원장과의 '브로맨스'를 과시했습니다. 여기에 담긴 속내는 뭐라고 봐야 할까요?
트럼프 2기냐, 민주당 출신 대통령의 연임이냐, 요동치는 미국 대선판에서 결국 우리 정부는 어떤 대비를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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